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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 3억5000 (3억5000, 0%)
이종범 : 2억 (5억, -60%) 김상훈 : 1억5000 (1억1500, +30.4%) 이현곤 : 1억2000 (6000, +100%) 윤석민 : 1억1000 (9000, +22%) 장문석 : 9800 (1억4천, -30%) 강동우 : 9450 (1억3500, -30%) 이용규 : 9000 (1억1000, -18%) 신용운 : 8000 (7000 +14%) 홍세완 : 8000 (8800, -9%) 이대진 : 8000 (6700, +27%) 한기주 : 7000 (5000, +40%) 최경환 : 7000 (9500, -26%) 유동훈 : 6000 (3500, +71.4%) 강철민 : 5300 (7000, -24%) 전병두 : 5300 (7000, -24%) 안재만 : 5000 (6100, -22%) 김원섭 : 4700 (5300, -11%) 김희걸 : 3800 (4800, -20%) 김경언 : 3750 (5000, -25%) 정 원 : 3400 (4200, -19%) 이동현 : 3200 (4000, -20%) 송 산 : 3000 (2700, +11%) 손영민 : 2800 (2000, +40%) 박정태 : 2700 (3500, -23%) 문현정 : 2600 (2000, +30%) 차정민 : 2600 (3300, -21%) 오준형 : 2500 (2000, +25%) 김주형 : 2500 (2500, 0%) 양현종 : 2400 (2000, +20%) 이범석 : 2300 (2000, +15%) 김주철 : 2300 (2300, 0%) 고우석 : 2300 (3000, -23%) 박정규 : 2200 (2000, +10%) 김연훈 : 2200 (2000, +10%) 진민호 : 2200 (2200, 0%) 최훈락 : 2000 (2200, -9%) 임준혁 : 2000 (2000, 0%) 이영수 : 2000 (2000, 0%) 곽정철 : 2000 (2000, 0%) 김성계 : 2000 (2000, 0%) 이인철 : 2000 (2000, 0%) 조동현 : 2000 (2000, 0%) 변강득 : 2000 (2000, 0%) 이호신 : 2000 (2000, 0%) 권윤민 : 2000 (2000, 0%) 류재원 : 2000 (2000, 0%) 이강서 : 2000 (2000, 0%) 김준무 : 2000 (2000, 0%) 김주현 : 2000 (2000, 0%) 차일목 : 2000 (2000, 0%) 이준수 : 2000 (2000, 0%) 말 많고 탈 많았던 2007 시즌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즌을 위한 연봉 재계약을 완료하고 팀은 전훈을 떠났습니다. 수년째 8개구단 가운데 연봉 재계약 협상 종료 1위를 달렸지만 2년만에 꼴찌를 탈환한 전적과 모기업의 재정난이 맞물려 드디어 칼바람을 맞는 한해가 되었습니다. 이번 연봉 재계약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음과 함께 KIA 구단의 재정난이 생각보다 심하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을 정리해 봅니다. 1. 가장 말 많고 탈 많은 것이 잔인한 칼바람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 없이 30% 인상을 기록한 김상훈입니다. 내년 FA를 위한 대비 차원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데, 문제는 김상훈의 현재 기량으로 비추어 본 내년 FA로서의 시장가치입니다. 골든글러브 수상경력도 없고 팀 내에서 마땅한 경쟁자가 없었을 뿐 기량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 한 것이 사실입니다. 인상된 금액을 봐도 1억5천이면 솔직히 선수 가치만 높다면 전례로 봤을 때 데려갈 구단 입장에서는 큰돈도 아니죠. 김상훈 영입에 고민하는 구단이 있다면 4억5천에 달하는 보상금보다는 보호선수 때문이겠죠. 타구단의 입장은 그렇고, 기아 구단으로 관점을 바꿔 생각 해 봅니다. 김상훈이 만에 하나라도 FA로 이적했을 때 대안이 있는가. 이 부분이 현재 기아구단의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수년간 지적되어 왔지만 김상훈은 빼어난 기량이 아님에도 경쟁자 없이 몇 해째 시즌을 치러왔습니다. 내후년 당장 김상훈을 빼앗기면 대안이 없다는 것이 기아의 고민이겠죠. 따라서 그의 연봉에 쉽게 칼을 대지 못 하는 이유였을 것이구요. 이는 앞선 감독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며 김상훈 자신에게도 몹시 불행한 일이었다고 봅니다. 기량 향상의 계기를 전혀 갖지 못 했으니 정체될 수 밖에요. 결국 이런 애매모호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 말 많고 탈 많은 2008 시즌 김상훈의 연봉이 아닐까 합니다. 2. 구단의 고민을 가장 깊게 했을 이종범 선수. 여전히 의견이 분분합니다. 2억도 많다는 의견, 혹은 간판 스타의 예우에 대한 목소리들. 이런 분분한 여론이 결국은 구단과 선수 모두 다치지 않는 가장 이상적인 금액이었음을 증명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3. 다음은 한기주. 전반적인 칼바람이 당연한 분위기임에도 구단에 조금 섭섭함이 남는 부분이 바로 한기주입니다. 올 한해 만신창이 마운드 속에서 앞에선 윤석민이 끌었다면 뒤에는 한기주가 있었죠. 불과 20세 약관의 나이를 생각하면 특급 스토퍼는 아니었지만 중차대한 마무리 자리에 연착륙하는데는 분명 성공했습니다. 임창용 이 후 10년만에 나온 팀내 20세이브 투수인데 고작 2천만원 인상은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4. 마지막으로 저액 연봉 선수들. 올 해 팀 꼴찌의 원인을 연봉 2천만원 선수들에게 묻는건 결코 잘 못 되었다고 봅니다. 저액 연봉 선수들은 1군에 발이라도 담궜으면 10% 정도의 인상은 해주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뭐 구단에서도 모르는 바는 아니었겠죠. 그렇게 보면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것이 구단 사정이 몹시 어려워 보인다는 사실이군요. 올 연봉 계약 상황을 쭉 살펴보면 과거 해태시절을 연상케할 만큼 추운 겨울이군요. 내년에는 모기업도 턴어라운드라고 외치고 있으니 모기업 재정도 좋아지고 성적도 좋아 따뜻한 겨울을 맞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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